쌀쌀한 날씨에 겨울로 접어드는것 같습니다. 겨울이되면 유치원,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방학을 맞아 놀이공원, 동물원, 테마파크, 레고랜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에 방문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답니다.
특히 최근에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의경우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나 그렇지 않은 아이라도 새로운 놀이거리에 호기심을 한가득안고 방문해서 놀거나 놀기위한 계획을 짜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각종 방송에서 나오는 뉴스를 듣고 신문을 보다보면 당황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강원도 레고랜드 부도? 공사대금을 못받은 건설노동자들의 시위? 과연 레고랜드에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동심을 파괴하는 이 사태를 정리하기위해서는 금융상식인 채권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알아야하는데요 하나하나 뜻을 알아보면서 춘천 사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채권이란?
채권은 지방정부,공공기관, 중앙정부, 민간기업 등이 사업이나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 상당히 장기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돈을 빌렸으면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정해진 기한 후 돌려주겠다는 채무증서를 증권화한 것입니다.
일반 부동산및 신용 대출의 경우 각각 개인의 신용도를 보고 은행에서 개인의 계좌에 금액을 입금하지만 채권의 경우 신용도가 비교적 큰 중앙정부,지방정부, 기업이 자금을 공급받습니다.
채권의 신용도,만기기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나름 실물경제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수요와공급의 시장경제가 적용되다보니 거래가능한 유가증권 형태로 만들어 사고파는 채권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특히나 신용도가 아주 높은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보니 안정성과 수익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채권시장 주식과 다른 투자 방법은 ?
채권시장은 일단 채권을 발행하는 1차시장과 이 채권을 사고파는 유통시장인 2차시장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 자기자본으로 시장내에서 주식을 사서 회사의 주주로서 그회사에 주인라고할수있는 권리를 가지는것이고 채권의 경우 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사면서 회사에서 빌린돈에 대한 이자를 받을 권리가 생긴다고 볼수 있습니다 .
이런채권의 종류는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 한국전력공사 등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이 있습니다.
주식은 정형화되어있는 기업의 자본에 대해 보유한 주식의 비율에 따른 권리인 반면 채권의 발행은 만기, 만기까지의 수익률, 특정주기마다 주는 수익금인 이표, 이표주기, 기타 옵션 등 여러 사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정형화되어있지않은 채권의 시장에서 투자 방법은 장내시장보다는 장외시장에서 주로 증권회사의 단순거래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 정리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믿고있던 안정적인 신용도의 지방정부 채권이 휴지조각이 된 사건이라고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지방정부에게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높은 신용도를 부여해왔던 채권 시장의 신뢰를 한순간에 깨버린 사태라고 할수 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22년 9월 28일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발행한 2050억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지급보증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발생한 사태로 이후 최고 신용등급(AAA) 채권의 미매각이 속출하고 민간기업 발행 채권 및 어음데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금융시장 경색에 50조 플러스 알파 라는 유동성 공급 지원으로 시장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채권이란 위에서도 알아보았지만 신용도가 높은 기관에서 기한을 정해서 불특정다수에게 돈을 빌리는 것인데 가장중요한 신용도가 낮아진다면 앞으로 채권시장은 어디로 갈지 많이 걱정되는 레고랜드 사태와 채권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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